[TV리포트=김풀잎 기자] tvN 드라마 ‘마더’가 종영을 앞두고 있다. 모녀의 염원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오늘(15일) 방송하는 ‘마더’ 마지막 회에서는 수진(이보영)과 윤복(허율)의 운명이 판가름 난다.
‘마더’는 단 하나의 큰 줄기를 남겨놓고 있다. 유괴범으로 잡혀 재판까지 받게 된 수진이, 윤복을 입양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수진은 2년간 윤복에게 접근할 수 없는 상태다.
수진은 윤복과 함께하며 진짜 어른이 됐다. 그리고 엄마가 됐다. 여덟 살 당시, 보육원 앞에 버려진 채로 성장하지 못했던 수진. 그런 그녀는 윤복으로 인해 세상 모든 것에 맞섰다. 그러면서 자신의 두 어머니에 대해서도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자신을 버릴 수밖에 없었던 친모의 사연을 이해했고, 늘 한자리에 있어준 양모의 절절한 사랑도 마침내 가슴으로 느꼈다. 그렇기 때문에, 수진은 윤복을 지키려 하고 있다.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굵직한 메시지와, 이를 표현해내는 배우들의 연기력, 그리고 스릴러 요소를 가미한 쫄깃한 매력까지, 3색 맛을 자아내던 ‘마더’가 마지막까지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가슴이 아려온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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