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글의 법칙’ PD가 뉴질랜드 편에 함께 해준 이경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민선홍 PD는 24일 “제가 이경규 씨를 좋아하고 고마워하는 이유가 있다. ‘안 가겠다’, ‘내가 정글을 왜 하냐’고 하다가, 오셔서 정말 열심히 해주셨다. 정확하게 뭘 하셔야 할지 잘 알고 계시더라”면서 “츤데레가 장난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다음주 방송에서 본격적으로 나온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예능대부’ 이경규가 첫 등장했다. ‘정글의 법칙’이 시작되고 무려 한 달 만이다. 긴 긴다림 끝에 나타난 이경규는 기대에 부응하는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경규는 “나는 힐링하러 가는 것이다”, “힘들면 바로 집에 가는 거야”라면서 투덜거렸다. 하지만 말과 달리 이경규는 정글 생활에 적극 참여했다.
이경규는 불 피우기 미션을 받았다. 불이 잘 안 붙자 이경규는 “너무 싫다”면서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도 이경규는 땀을 뻘뻘 흘리며 불 피우기에 성공했다. 이경규는 어깨를 으쓱하며, 카메라를 향해 “바짝 좀 당겨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장어 낚시를 하러 가면서는 소유가 넘어지지 않게 잡아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또한 멤버들을 위해 꼭 낚시에 성공하겠다면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처럼 이경규의 열정이 빛난 부분은 최고 시청률 19%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을 멤버들과 단체 관람했다는 민 PD는 “이경규 씨는 일이 있어서 늦게 합류하셨다. 많이 취해서 오셨는데, 난리가 나셨더라.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반응을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정글의 법칙’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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