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군 입대 전 인생작을 경신하겠다는 목표를 이뤘다.
‘스위치’는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 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으로, 장근석은 2016년 ‘대박’ 이후 오랜만에 복귀했다. 특히 그는 1인 2역 연기에 첫 도전해 기대를 높였다.
장근석은 극 중 진중한 검사 백준수와 능청스러운 매력의 천재 사기꾼 사도찬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사도찬의 화려한 사기 실력이 이목을 끌었고, 후반부에는 사도찬과 백준수가 스위치를 오가며 공조를 펼쳤다.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한 장근석은 시청자도 헷갈리게 만들면서 보는 재미를 더했고, 통쾌한 결말로 사이다를 선물했다.
앞서, 장근석은 제작발표회에서 “‘스위치’가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래서 책임감도 크고, 한 신 한 신 집중하고 찍으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인생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던 바.
장근석은 ‘스위치’를 통해 인생캐 만들기에 성공했다. 장근석의 대표작은 ‘미남이시네요’라고 할 수 있다. 장근석만의 트렌디하고 츤데레 같은 연기로 인기를 끌었다. 다른 작품도 연장선에 있었다. 때문에 ‘스위치’에서 진중한 검사 연기를 1인 2역으로 표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근석은 아역 배우 출신으로 벌써 32세가 됐다. 올해 군대를 간다고 공개적으로 밝힌만큼, 정확한 시기가 궁금증을 모은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SBS ‘스위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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