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벌써 뜨겁다. ‘나 혼자 산다’와 ‘하트시그널2’, 그리고 ‘프로듀스48’이 이른바 ‘불금(불타는 금요일)’을 책임진다. 그 박빙의 대전에서 누가 웃을까.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가 방송된다. ‘나 혼자 산다’는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10%를 웃돌며 금요일 예능 강자로 자리 잡은 상황.
‘무지개 회원’ 전현무 한혜진 기안84 박나래 이시언 등은 물론, 새로운 게스트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특히 전현무 한혜진 커플의 핑크빛 분위기와 기안84 등의 변신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2’(하트시그널2)는 이날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하트시그널2’는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같이 머물며 러브라인을 만들고, 이를 추리하는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2’에는 오영주 임현주 송다은 김장미 김도균 정재호 이규빈 김현우 등이 출연 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로맨스 구도를 형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하트시그널2’는 유명인이 나오지 않지만, 화제성 면에서는 압도적이다. 방송 내내 유명 예능프로그램을 누르고 TV화제성 1위를 차지한 것. 이에 마지막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첫 방송될 Mnet ‘프로듀스48’은 아키모토 야스시의 탁월한 프로듀싱 능력의 산물인 ‘AKB48’과 Mnet의 대표적인 아이돌 선발 프로그램인 ‘프로듀스101’ 시스템을 결합한 초대형 프로젝트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는 Mnet ‘프로듀스48’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 나선다.
‘프로듀스101’ 세 번째 시즌이지만 기존과 색깔이 다르다. 한국과 일본의 연습생 96명이 출연하는 것. 게다가 시즌 1, 2가 11명을 데뷔조로 뽑은 것과 달리, 국적에 관계없이 12명의 데뷔 멤버가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열풍을 일으켰다. 시즌1 아이오아이와 시즌2 워너원은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누가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을 따라 데뷔의 꿈을 이룰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나 혼자 산다’ ‘하트시그널2’ ‘프로듀스48’ 등은 동시간대 방송되는 만큼 그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질 수밖에.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예능 강자의 면모를 지킬 수 있을지, ‘하트시그널2’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프로듀스48’은 전 시즌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각각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채널A,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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