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가수는 노래, 배우는 작품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 이동건 조윤희 커플의 사랑은 그들이 출연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닮았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2일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밝혔다. 이와 함께 조윤희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젊은 커플 답게 솔직하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췄다. 극중 이동건과 조윤희는 악연으로 시작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의 반대를 극복하고 부부가 됐다. 아들도 낳고 해피엔딩을 맺었다.
동진과 연실을 연기한 이동건과 조윤희는 실제 커플로 발전했다. 2월 말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 TV리포트 본지 단독을 통해 열애 사실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사랑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최근에는 하와이로 동반 여행을 다녀왔다.
동료에서 연인, 더 나아가 부부, 부모가 되는 이동건과 조윤희의 러브 스토리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꼭 닮았다. 특히 극 중 아이의 태명은 ‘호빵’이었다. 연실이가 입덧을 할 때 호빵을 즐겨먹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에 이동건과 조윤희의 실제 아이 태명도 ‘호빵’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동건이 출연하는 드라마 ‘7일의 왕비’ 종영 후,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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