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걸 그룹 크레용팝(엘린 소율 금미 초아 웨이)이 27일 사실상 크레용팝으로서 공식 스케줄을 마무리했다.
소율을 제외한 크레용팝 4인은 이날 대만 ATT 쇼박스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 ’17 골든 페더어워즈’에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을 밟았고, 짧은 인터뷰를 나눈 뒤 시상식에서 ‘두둠칫’과 ‘빠빠빠’ 무대를 펼쳤다.
소율은 출산과 육아로 그룹 활동을 멈춘 상황. 웨이를 제외한 4인은 지난 3월 전속계약이 종료됐고, 웨이는 5월 계약 만료된다. 계약은 끝났지만 크레용팝으로서 행사에 서고 있는 멤버들. 그러나 지금의 소속사와 전속계약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 열린 게임 시상식이 사실상 마지막 공식 스케줄이 되는 것. 그러나 멤버들은 해체나 앞으로의 활동 등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평소와 다름없이 활동을 잘 하고 있으며, 대만에서의 관광 등에 대해 기대하는 듯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크레용팝 소속사는 크레용팝의 해체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와 상관없이 개별 활동을 하며 크레용팝으로도 계속 무대에 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골든 페더어워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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