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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주원, 강동원 닮은꼴→대상 배우 7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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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손효정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꼽히는 주원. 그의 데뷔 시절부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기까지 7년이라는 시간을 돌아봤다.

뮤지컬계에서 ‘강동원 닮은꼴’로 주목받던 스타 주원은 2010년 KBS2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로 데뷔했다. 극중 그는 천부적인 제빵 실력을 가진 김탁구(윤시윤)를 시기, 질투하는 구마준을 연기했다. 주원은 키 180cm가 넘는 키에, 강동원을 닮은 비주얼, 무엇보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듬해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주원은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도 합류했다.(2012년 3월 4일~2013년 10월 27일). 뚜렷한 이목구비에 신비주의 이미주의였던 주원의 민낯은 대중의 예상과 180도 달랐다. 주원은 애교도, 눈물도 많은 감정에 솔직한 사람이었다. 형들을 잘 따른다는 뜻으로 ‘형성애자’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으며, 상식 문제를 잘 풀지 못해 허당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2년 주원은 KBS2 드라마 ‘각시탈’을 통해 주연으로 발돋움한다. 세번째 작품 만에 주연을 맡았으니,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다. 시대의 아픔을 그린 ‘각시탈’을 가장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주원이다. 주원은 극 중 종로서 순사 이강토와 바보 영웅 각시탈을 오가는 연기를 펼치며,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주원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13년, 그는 MBC 드라마 ‘7급공무원’으로 로코킹 반열에 올랐다. 드라마의 흥행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매니아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주원은 세 번째 인생작 KBS2 ‘굿닥터’를 만난다. 주원은 서번트 증후군을 앓지만, 어느 누구보다 마음 따뜻한 의사 박시온을 연기했다. 주원의 리얼한 연기가 힐링과 감동을 더했다.

주원은 2014년에는 ‘만찢남’으로 변신했다. 승승장구하던 주원이 숨고르기를 한 시기이기도 하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를 리메이크한 ‘내일도 칸타빌레’에 출연한 주원. 드라마의 정서가 한국에 맞지 않아 흥행에 실패했다. 다만, 츤데레의 정석 피아니스트 차유진 역을 연기한 주원은 여심몰이를 했다. 주원과 설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패션왕’도 곧이어 개봉했다.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망가짐을 불사한 주원의 코믹 연기가 새로웠다는 평가다.

주원은 2015년에는 SBS ‘용팔이’를 통해 의사로 돌아왔다. ‘굿닥터’ 때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보여줬다. ‘용팔이’에서 주원은 아픈 동생의 병원비를 벌기 위해 불법 왕진을 하는 의사 김태현을 연기했다. ‘용한 돌팔이’라는 뜻으로 ‘용팔이’로 불렸다. 그는 재벌가 상속녀 한여진(김태희)을 만나게 되고, 가슴 아픈 사랑을 펼쳤다. 주원은 ‘용팔이’에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주원 원맨쇼’라는 호평을 이끌었다. 이를 인정받아 주원은 그해 SBS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주원은 “20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나에게 주는 상 같다”면서 눈물 소감을 전했다. 

찬란한 20대를 보낸 주원은 지난 5월 16일 입대, 성실하게 군복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은 매주 그를 만나고 있다. SBS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덕분이다. 사전제작 드라마로서, 주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드라마 촬영을 마쳤다. 주원이 극 중 맡은 역할은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그는 엽기적인 그녀 혜명공주(오연서)에게 빠졌고 몰래 짝사랑을 하다가 직진 로맨스를 이제 시작했다. 매순간 심쿵을 안겨주는 주원의 활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조짐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드라마 스틸컷,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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