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믿기지 않는 이별이다.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지 벌써 3일 째. 하지만 아직 그가 떠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
1일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 째.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그를 추모하기 위한 팬들, 그리고 동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김주혁. 20년 간 대중과 동고동락한 배우인 만큼, 그와 함께한 배우, 팬들은 깊은 슬픔을 드러내고 있다.
엄정화, 전도연, 이경영, 고두심, 전도연, 이미연, 현빈, 윤아, 유해진부터 지성, 남궁민, 안성기, 최불암, 김상호, 박철민, 유준상, 김지수까지. 고인과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동료들부터 친분이 없던 배우들까지 조문을 하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그의 연인이었던 이유영과 ‘1박 2일’에서 함께 동고동락한 차태현은 이틀 째 눈물로 빈소를 지키는 중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게 개방된 빈소. 평소 그를 사랑했던 팬들 역시 조문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발인. 아직도 믿기지 않는 이별, 수많은 동료, 팬들이 그와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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