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배우 김보성(허석)이 부친의 빚투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4일 SBS funE는 “김보성의 부친 허 모(77) 씨가 수년 전 지인 백모씨에게 수천만 원을 빌리고 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백 씨는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는 허 씨에게 총 5천만 원 이상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4월에는 부인을 핑계로 2천만 원을 더 빌려갔다는 것.
이제는 연락마저 두절됐다고 백 씨는 호소했다.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가정이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고도 덧붙였다.
그러나 김보성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 아버지는 제 어린 시절,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2008년께 정식으로 (황혼)이혼 했고, 그보다 30여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결과적으로 저는 스무살(80년대 중반)무렵부터 청년 가장으로 살았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한 번 불미스러운 소식에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네티즌들은 “김보성 잘못이 아니다” “지극히 남남이다” “이번 경우에는 아버지가 갚으시길” “참으로 안타까운 일”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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