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선데이(32)가 3월의 신부가 된다.
8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선데이는 내년 3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선데이보다는 연하로, 모델 출신 회사원이다.
선데이는 앞서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로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알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가수로서, 연예인의 내가 아닌 나약한 진보라의 모습을 아끼고, 사랑해주고, 보듬어주는 사람”이라고 예비신랑을 소개하며 “나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제일 먼저 이야기해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선데이의 결혼으로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는 린아에 이어 두 번째 품절녀를 배출하게 됐다. 린아는 지난 2014년 배우 장승조와 결혼해 지난해 9월 득남했다.
아역 배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선데이는 중학생이던 지난 2001년 제1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제2의 보아’로 불리며 일본에서 활약하다 지난 2005년 천상지희 멤버로 한국에서 데뷔했다.
선데이는 가수 활동 외에 뮤지컬, 연극에서도 기량을 발휘했다. 뮤지컬 ‘싱잉 인 더 레인’ ‘조로’ ‘김종욱 찾기’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방송된 MBC ‘언더나인틴’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 황상훈이 메인 디렉터인 퍼포먼스 팀에 보컬 레슨을 위한 서브 디렉터로도 참여해 지도자로서의 면모도 인정받았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선데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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