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배정남은 ‘무한도전’에 출연했다. 때는 2009년 하지만 그의 활약상을 기억하는 이는 드물다. 그만큼 분량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하지만 2017년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다. 이제는 예능이 뭔지 아는 배정남이 됐으니.
배정남은 4일 TV리포트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배정남은 예능 출연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난 4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로 배정남은 대중에 주목받을 수 있었다.
‘라디오스타’에서 배정남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09 서바이벌 동거동락’ 편에 출연했던 배정남은 많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소위 ‘쩌리’로 끝나고 말았다.
그동안 예능감을 키웠던 걸까. 배정남은 ‘라디오스타’에서 제 지분을 확실히 챙겼다. 그걸 ‘무한도전’ 제작진도 본걸까. 배정남은 ‘라디오스타’ 방송 후 ‘무한도전’ 제작진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배정남은 “‘무한도전’에서 섭외 전화를 받았다. 하지만 정말 출연하게 될지, 아닐지는 모른다. 나는 출연할 수 있다고 전한 상태다”고 웃으며, 출연 의지를 한 번 더 확실하게 했다.
‘무한도전’ 측은 배정남을 데리고 어떤 그림을 그려낼까. 9년 전 챙겨가지 못한 분량을 비로소 얻게 해주려는 걸까. 아직 ‘무한도전’과 배정남의 만남이 구체적으로 이뤄진 건 없다. 다만 배정남은 꼭 ‘무한도전’에 출연해 제 색깔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 했다. 부디 이번에는 묻히지 않고, 제 몫을 사수하는 배정남이 되길 응원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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