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쯤되면 연기돌의 완벽한 진화다. 사극에서 판타지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열연을 펼치고 있는 ‘연기돌’ 4인을 꼽아봤다. 인피니트 엘,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 소녀시대 서현, 에프엑스 크리스탈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엘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천민 이선 역으로 활약했다. 백정의 아들 출신에서 가짜 왕이 되기까지,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를 소화해냈다. 한 회 한 회 달라지는 감정선을 표현해야 했던 것. 엘은 날 것 그대로의 감정으로 이를 소화해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으로 방송가 안팎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원조 ‘연기돌’ 임시완은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로 돌아온다.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 tvN ‘미생’을 통해 이미 배우로 자리를 굳혔다. 특유의 처연한 얼굴로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며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이번에는 역사상 첫 혼혈 세자 역을 맡았다. 매혹적인 아름다움 이면에 감춰진 뜨거운 욕망과 정복욕을 그려낼 예정. 임시완표 왕세자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서현의 변신도 눈길을 끈다. 서현은 MBC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강소주 역으로 분하고 있다. 풋풋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것. 상대역인 지현우와의 달콤한 케미스트리로도 시선을 끈다. 서현은 올바른 이미지를 십분 살려, 캐릭터를 잘 살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탈 차례다. 크리스탈 역시 연기돌로 유명하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며 방송가를 사로잡은 것. 현재는 tvN ‘하백의 신부’에 출연 중인 것. 극중 수국의 신 역을 맡았다.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로, 도도하고 고고한 성격을 자랑하는 인물. 얼음공주 크리스탈이 선보일 현실 매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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