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서인영이 복귀했다. 욕설 파문으로 논란을 빚은지 1년 여 만에 ‘슈가맨2’에 모습을 드러냈다. 눈물을 흘리면서 ‘죄송하다’ 호소한 그녀. 이제부터 대중의 마음을 돌리는 것은 서인영하기에 달렸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One more time’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쥬얼리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서인영은 근황을 묻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렸다. 그는 “사실 얘기를 안 하고 슥 넘어가자니 조금 민망하다. 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 않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서인영은 “온전히 저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도 많이 했다”고 그간의 심경을 전했다.
리더 박정아가 나섰다. 박정아는 “인영이가 처음에 (‘슈가맨2’ 출연을) 제안했을 때 주저하고 그랬었는데 시간이 더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인사를 드리는 게 어떨까(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MC들에게 “‘죄송합니다’ 한 마디 해도 될까요? 제가 그 말을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리고는 왈칵 눈물을 쏟았다
서인영은 울먹이는 목소리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9일에는 서인영이 직접 SNS를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그는 “부족한 서인영이라 미안하고 또 죄송해요. 이 말을 어찌나 하고 싶었는지. 이제 말로는 그만 할게요! 행동으로”라며 자신의 과오를 인정했다.
본인이 직접 말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약속. 서인영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설 지는 이제부터 지켜볼 일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JTBC ‘슈가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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