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가수 미나의 17살 연하남으로 유명세를 얻은 류필립. 그가 ‘살림하는 남자들2’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그간 드러나지 않았던 진심을 보여줬다.
7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선 미나와 법적인 부부가 된 류필립, 그들의 신혼 생활이 최초로 공개됐다.
류필립과 미나는 17살 연상연하 커플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이들의 관계가 결혼으로까지 이어질 줄은 대중은 물론 당사자 미나도 예상치 못 했다. 그러나 미나를 향한 류필립의 진심은 상상을 초월했다.
류필립은 미나의 외로움을 알게 됐고, 자신이 곁에서 지켜주리라 다짐했다고 한다. 소녀 같은 미나와 다르게 류필립은 의젓한 남편이었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한 실력으로 능숙하게 아침 재료를 준비했고, 음식물 찌꺼기까지 처리하는 세심함을 보여줬다.
식사를 마친 부부는 테라스를 단장하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보는 것마다 사고 싶어 하는 미나를 차분하게 말리는 이도 류필립이었다. 미나가 벌인 일도 묵묵하게 수습했다. 미나가 일을 도와주기 위해 나섰지만, 하는 일마다 어설펐고 필립의 도움을 필요로 했다. 류필립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나였다.
진지한 부부의 대화에서 류필립은 미나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어린 류필립을 놔줘야 한다는 고민을 한 미나와 다르게 류필립은 흔들리지 않았다. 미나와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뭉클함을 자아냈다. 나이는 어리지만 생각은 누구보다 깊은 새신랑 류필립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2 ‘살림남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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