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김동욱 PD가 배우 하재숙의 남편 이준행에 대해 “아내를 위해서라면 모든 걸 다 하시는 분이다. 가장 예쁜 42살이었다”고 밝혔다.
‘동상이몽2’ 김동욱 PD는 21일 TV리포트에 하재숙, 이준행 부부에 대해 “예전부터 모시고 싶었다. (하재숙 씨가) 지난해 8월 스페셜 MC로 한 번 스튜디오에 섭외한 난 뒤에 꼭 부부로 모셔야겠다고 확신이 들었다. 오랜 기간 적극적으로 매달렸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의 매력 포인트에 대해 김 PD는 “두 분을 지켜 보면 ‘완전한 사랑’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는 모습이 순수하게 다가왔고, 촬영 내내 위안과 힐링을 많이 받았다. 운명적인 만남 그 자체였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동상이몽2’에서는 하재숙, 이준행 부부가 정식 합류했다. 두 사람은 스킨 스쿠버로 인연을 맺었고, 2년 6개월간의 열애 끝에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이후 강원도 고성의 바닷가 마을에 신혼집을 마련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하재숙, 이준행 부부의 달달한 면모는 신혼집 곳곳에서 묻어나왔다. 두 사람의 연애 시절 사진부터 손수 디자인한 인테리어,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서로 동갑임에도 존댓말을 쓰는가 하면 끊임없이 애정 표현을 하며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준행은 하재숙에게 디저트를 떠먹여 주거나 칫솔에 치약을 미리 묻혀놓으며 ‘재숙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고, 하재숙 역시 남편의 선크림을 챙겨주고 뽀뽀로 립밤을 발라주며 닭살 부부로 등극했다.
김동욱 PD는 “하재숙, 이준행 씨 부부의 잔잔한 고성 라이프를 시청자 분들께 차근차근 보여드리려고 한다. 신혼 부부에게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고, 중년 부부들에겐 ‘우리도 저랬지’라고 떠올리게끔 할 것 같다”며 “예고편에도 살짝 나왔듯이 현실적인 면에서 느끼는 ‘동상이몽’도 나온다.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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