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토크몬’이 안방극장을 떠난다. 강호동과 김희선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2일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토크몬’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12부작으로 마침표를 찍는 것.
‘토크몬’은 연예계에서 토크 고수로 알려진 ‘토크 마스터’와 재야에 숨겨진 토크 원석인 ‘토크 몬스터’가 한 팀을 이뤄 펼치는 2인1조 토크배틀. 지난 1월 첫 방송된 후 매주 월요일을 책임졌다.
초반 ‘토크몬’은 신선했다. 토크 마스터와 토크 몬스터의 조합도 흥미로웠다. 정영주 제이블랙 문가비 등은 ‘토크몬’을 통해 다시 주목받기도 했을 정도. 이는 ‘토크몬’의 취지와도 잘 맞아떨어졌다.
특히 강호동이 무려 5년 만에 토크쇼로 돌아와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SBS ‘야심만만’과 ‘강심장’, 그리고 MBC ‘무릎팍도사’를 통해 토크쇼 강자임을 입증한 그였기에 더욱 인상적이었다. 물 만난 고기처럼 역량을 발휘, ‘토크몬’을 책임졌다.
강호동과 호흡을 맞췄던 정용화가 군입대 등으로 하차하면서 배우 김희선이 투입됐다. 김희선은 이미 올리브 ‘섬총사’를 통해 예능 여신으로 거듭난 상황. ‘토크몬’에서도 강호동과 색다른 호흡으로 박수 받았다. 적극적인 자세는 토크 몬스터에게도 좋은 영향을 줬다.
4개월 힘차게 달려온 ‘토크몬’은 이제 마지막 회만 남겨두고 있다. 이날 방송될 ‘토크몬’에는 앵커 최일구, 가수 케이윌, 그룹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현대무용가 김설진 등이 토크 몬스터로 출연한다.
강호동과 김희선, 그리고 새로운 조합의 토크 몬스터는 ‘토크몬’ 마지막 회를 어떻게 채울지, 박수 받으며 떠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올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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