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두 자릿수 시청률을 회복했다. 연출자 김동욱 PD는 22일 TV리포트를 통해 “새롭게 합류한 최수종-하희라 부부도 뜨거운 반응에 ‘행복하다’고 하더라. 시청자들께서 관심 갖고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는 은혼식 공개 이후 1년 6개월 만에 돌아온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합류했다. 이와 함께 결혼식을 앞두고 지인에게 청첩장을 돌리는 강남과 이상화, 특별한 거제도 여행을 떠난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는 가구 시청률 11.2%(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2부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 시청률 대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1위, 월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날 방송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합류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설렘이몽’을 이유로 전라남도 장흥에서 한 달 살기를 결심했지만, 준비 과정부터 이견 차이를 보였다.
최소한으로 필요한 짐들을 간단히 챙긴 최수종과 필요한 것들을 꼼꼼히 챙기는 하희라의 모습이 대조를 보인 것. 로맨틱한 상황을 두고도 “심장이 뛴다”는 최수종과 “심장은 안 뛰면 죽는다”는 하희라의 반응은 로망과 현실의 극과 극을 보여주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한달 살기’를 기대케 했다.
이에 대해 김 PD는 “두 사람은 표현 방식이 극명하게 다르다. ‘좋아하는 것은 맞지만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것이 하희라의 입장이고 ‘좋은 만큼 표현하고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최수종의 입장”이라며 “최수종-하희라 부부의 본격적인 이야기는 다음주 방송부터 펼쳐진다. 방송을 보면 이들의 ‘이몽’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예고된 강남-이상화의 결혼식 영상에 대해 김 PD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공개됐지만 강남-이상화 결혼식은 말 그대로 눈물바다였다. 스튜디오에서도 두 사람의 결혼식 영상을 지켜보던 많은 분이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최수종은 딸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다음주 방송도 여러모로 볼거리, 감동거리가 많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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