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신정환이 돌아온다. ‘컨츄리꼬꼬’ 멤버인 탁재훈도 응원하고 있다.
신정환은 오늘(27일) 코엔스타즈와의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많이 그리웠고 후회도 많았다. 저의 경솔하고 미숙했던 행동으로 불편하셨던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늘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겠다. 어려운 결정임에도 손을 내밀어 준 ㈜코엔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혼성그룹 룰라의 초창기 멤버인 신정환은 1994년 룰라 1집 앨범 ‘Roots of Reggae’로 데뷔했으며, 1998년엔 탁재훈과 남성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해 ‘Gimme!Gimme!’, ‘콩가’, ‘오! 가니’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3월에는 탁재훈이 연예계로 복귀했다.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사건 이후 첫 복귀였다. 당시 탁재훈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며 “지금 이순간이 나에게는 의미 있고 뜻깊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정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작년 탁재훈은 “신정환이 복귀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다. 다만 주변 정리가 잘 안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복귀 후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다만 뚜렷한 성과는 거두지 못한 것이 사실. 악마의 개그가 현 시점과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신정환이 이를 넘어설지 기대가 쏠린다.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뿐 아니었다. 필리핀을 간 것이 관광 목적이었다고 밝혔으며, 뎅기열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뒤늦게 거짓임이 밝혀지며 돌이키기 힘든 논란을 모았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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