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SBS ‘동상이몽’이 확 바뀌어서 돌아온다.
19일 SBS는 ‘동상이몽 시즌2’가 오는 7월 돌아온다고 밝혔다. 시즌2의 부제목은 ‘너는 내 운명’으로, 시즌1과 차별화됐다. 프로그램의 제목과, ‘관찰 카메라’를 기본으로 한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콘텐츠가 완전히 바뀌었다.
‘동상이몽’의 시즌1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부모, 자식의 갈등을 다뤘다. 이를 관찰 카메라로 지켜보고, 해결 방법을 모색했다. 시청자를 공감케하며 호평을 받았지만, ‘스토리가 조작됐다’, ‘홍보를 위해 나온 것이다’ 등의 논란을 빚었다. 일반인 출연진이 나오다보니, 불거지는 문제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고자 제작진은 콘셉트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시즌2 ‘너는 내 운명’은 셀러브리티 커플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셀럽 커플의 삶을 ‘She Said’, ‘He Said’ 카메라에 담아 관찰하는 것.
SBS 측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볼 예정이다. 남과 여의 입장에서 바라본 일상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에 여기서 발생하는 ‘반전’이 또 다른 재미 요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상이몽’ 시즌1에서 논란이 된 자극적이거나, 조작의 문제는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즌1 때보다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 하지만 공감도의 문제가 있다. 시청자들이 셀렙 커플들의 이야기에 얼마나 공감을 갖느냐가 관건이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오는 7월 첫 방송된다. 편성은 미정이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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