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하반기 기대작 ‘남한산성'(황동혁 감독)과 ‘희생부활자'(곽경택 감독)가 15세 관람가를 확정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는 최근 ‘남한산성’과 ‘희생부활자’에 15세 관람가를 내렸다.
‘남한산성’은 1636년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에 갇힌 조선왕조의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출간 이래 70만 부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병헌이 냉정하고 현실적인 최명길을, 김윤석이 도전적이고 적극적인 김상헌을 연기한다.
러닝타임은 2시간 20분이다. 조선의 운명이 걸린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밀도 높게 그렸을 것으로 짐작되는 대목. 대신들 간의 팽팽한 기싸움, 청과의 전투 장면 등 배우들의 연기와 압도적 스케일이 펼쳐질 전망. 개봉은 9월 말이다.
‘남한산성’과 함께 올 가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희생부활자’의 러닝타임은 91분 23초. 장편 상업영화로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눈길을 끈다.
‘희생부활자’는 전 세계 89번째이자 국내 첫 희생부활자(RV) 사례로,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당한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신의 아들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활’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삼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생애 첫 미스터리 장르에 도전한 곽경택 감독이 이를 어떻게 풀어냈을지가 관심사다. 김래원,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이 출연했고 10월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남한산성’, ‘희생부활자’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