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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나의 까;칠한] 구하라의 님이 남이 되는 순간

김예나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예나 기자] 님과 남은 한 끗 차이다. 남이 어느 순간 님이 될 수 있지만, 그 님은 언제든지 남이 될 수 있다.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사이가 그렇다. 아무 친분 관계가 없던 둘은 순식간에 연인이 됐고, 급속도로 남남이 됐다. 아니 철천지 원수가 됐다.

구하라는 올여름을 힘겹게 보내고 있다. 아마 과거 ‘카라 사태’ 때보다 더 곤혹스러운 시간을 견뎌내고 있겠지. 구하라는 지난 7월부터 헤어 디자이너 A씨와 교제했다. 구하라는 자신의 집에 A씨를 들였다. 구하라는 직업이 연예인인 탓에 외부 시선을 받지 않는 데이트 장소로 집을 택했겠지. 물론 그만큼 A씨와 밀접한 관계였을 테고.

하지만 둘은 하루아침에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는 중이다. 구하라의 집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에도 마구잡이로 흠집을 내고 있다. 급기야 상대를 고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분명 행복했던 커플이었을 텐데 지금은 못잡아 먹어 안달난 상태, 딱 그꼴이다.

흔히들 말한다. 남녀 문제는 둘 밖에 모른다고. 겉으로 비쳐지는 게 다가 아니라고 한다. 속사정은 따로 있을 테니, 함부로 참견하면 안된단다. 하지만 그 둘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 궁금한 것도 사실. 구하라와 A씨 관련 이슈가 수일째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와 연예섹션을 장식하는 이유겠지.

구하라와 A씨는 한때 사랑했던 만큼, 서로의 영향도 많이 받았나보다. 맞닥뜨린 사건을 끌고가는 모양새가 꽤나 닮았다. “나는 피해자, 너는 가해자”를 주장하며, 전 연인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 몸의 상처를 공개하고, 언론매체와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며,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구하라는 카라 출신으로 한류스타 타이틀을 꿰찼다. 어린 나이에 수십 억의 자산가가 됐고, 셀럽의 삶을 살고 있다. 구하라의 전 연인 A씨 역시 강남에서 유명세를 얻으며 활동하던 헤어 디자이너. 그 덕에 방송 출연까지 성사됐고, 구하라에게 선택도 받았단다.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지난여름 사랑했다. 너무 급히 달아올랐던 걸까, 그 기간은 3개월을 채 넘기지 못했다. 그러다보니 이별을 맞이할 준비도 미처 하지 못했겠지. 이래서 예쁘게 사랑하는 방법을, 깨끗하게 이별하는 자세를 배워야 하나보다.

국민 걸그룹 멤버의 분탕질을 보게 되다니. 촌극이 아닐 수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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