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영화 ‘군함도’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소지섭과 송중기의 콜라보 랩을 들을 수 있을까?
지난 24일 서울특별시 영등포CGV에서는 ‘군함도’ 스타 라이브톡이 진행됐다. 류승완 감독,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이 참석해, 관객과 영화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많은 팬들이 모인 자리이기 때문에, 송중기는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은게 불현듯 생각이 났다. (소)지섭이 형, 그리고 저희 팬분들이 좋은 곳에 기부를 했다고 들었다. 나눔의 집에 굉장히 큰 금액의 기부를 했다고 들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참 너무나 멋진 분들이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군함도’ 개봉을 앞두고, 송중기와 소지섭의 팬 연합이 나눔의집에 기부를 한 것을 언급한 것.
또한 관객들은 ‘군함도’가 당연히 천만 관객을 돌파할 것 같다면서, 공약을 내걸어주기를 바랐다. 이에 송중기는 “천만 공약, 뭐든지 하겠다”면서 고심하더니 “(소)지섭이 형과 랩을 해도 되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당황해 “저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입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랩 공약이 공식화 된 것은 아니지만, 언급된 자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힙합에 관심이 많은 소지섭은 2008년 싱글 ‘고독한 인생’을 시작으로 종종 앨범을 내면서,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송중기는 2009년 KBS2 ‘뮤직뱅크’ MC 시절 아웃사이더와 ‘외톨이’ 랩을 불렀던 바. 송중기가 랩을 한다면 공식적으로는 약 8년 만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소지섭은 경성 최고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각각 맡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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