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미스티’ 고준을 죽인 진범이 지진희로 밝혀졌다. 8주 만에 드러난 충격 반전. 하지만 시청자들은 이런 사실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단 1회만 남겨 놓은 ‘미스티’. 이대로 끝이 날까, 아니면 더 큰 반전이 다가올까.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미스티’에서는 남편 강태욱(지진희)의 비밀을 알게 된 고혜란(김남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혜란은 강태욱의 서랍에서 범칙금 고지서를 발견했다. 고지서는 케빈 리(고준)가 사고가 난 날 찍힌 것. 특히 사고지역 근처에서 불법유턴을 한 것이 적발됐다. 고혜란은 고지서를 보고 흔들리기 시작했다.
강태욱 역시 고혜란이 해당 고지서를 발견한 것을 알게 되며 긴장했다. 강태욱, 고혜란은 서로를 의식하며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어주며 사랑해준 남자 강태욱. 고혜란은 그런 강태욱의 비밀에 충격을 받았다. 현실을 부정하려 했지만 자꾸만 밀려드는 의심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고혜란은 흔들리는 모습을 강태욱에게 보이기도 했다. 강태욱에게 “아니라고 말해. 당신이 그럴 리 없잖아”라고 외쳤다. 하지만 이런 말에도 대답이 없는 강태욱. 결국 혜란은 “이재영(케빈 리) 당신이 죽였냐”라고 물었고 강태욱은 “응”이라고 짧게 사실을 인정했다.
강태욱의 대답이 충격적인 것은 고혜란 뿐만 아니다. ‘미스티’와 8주를 함께한 시청자들 역시 강태욱의 반전을 믿을 수 없는 상황이다.
단 1회 방송 만을 남겨둔 ‘미스티’. 현재 밝혀진 대로 고준 사건이 강태욱의 범죄로 끝맺음을 할까. 아니면 그 뒤 더 큰 반전이 등장할까.
매회 촘촘한 전개와 반전들로 극의 흥미를 높인 ‘미스티’였기에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JTBC ‘미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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