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고(故) 김보애, 황치훈의 발인식이 오늘(18일) 진행됐다.
김보애는 1년여의 뇌종양 투병 끝에 지난 14일, 향년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뇌종양을 진단받은 후 투병생활을 해왔다.
1957년 영화 ‘옥단춘’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김보애. 이후 ‘고려장’ ‘간난이’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에 출연했다.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화장품 모델로도 활약했다. 1959년 배우인 고(故) 김진규와 결혼, 배우 김진아 김진근을 비롯해 슬하에 1남 4녀를 뒀다. 18일 오전 9시 15분, 발인식이 엄수됐으며 장지는 신세계 공원묘지다.
이에 앞선 오전 9시, 경기도 양주시 큰길장례문화원에서는 고(故) 황치훈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2007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11년간 뇌출혈로 투병해온 황치훈은 지난 16일, 4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에 작별을 고했다.
1974년 드라마 ‘황희정승’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황치훈은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어 ‘임진왜란’, 영화 ‘팔불출’ 등에 출연했다. 1988년 ‘추억 속의 그대’를 통해 가수로 변신한 바 있으며, 이후 외제차 영업 사원으로도 활동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김보애, 황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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