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결혼식을 한 달여 앞둔 ‘힙합 1세대’ 가수 주석(본명 박주석)이 소감을 밝혔다.
주석은 오는 25일 오후 5시 반 서울 강남의 모 웨딩홀에서 4년 교제한 예비신부 김 모 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 김 씨는 모 기업의 사원으로 현재는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이다.
1일 TV리포트는 주석과 인터뷰를 가졌다. “결혼을 처음 하다 보니 정신이 없다”는 주석은 예비신부를 향한 감사한 마음과 앞으로 꾸릴 둘만의 행복한 가정을 상상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주석은 예비신부 김 씨에 대해 “외모도 물론, 마음씨가 따뜻하다. 제가 스포츠 쪽을 좋아하고, 취미 생활을 다양하게 즐기는데, 함께 즐기려 하고, 마음이 많이 열려 있는 친구다. 긍정적인 성격을 느끼면서 이 여자라면 평생 같이 살아도 좋겠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자랑했다.
주석은 최근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했다. 주변 반응을 묻자 “예전부터 음악하는 친구나 후배들은 제가 평생 결혼을 안 할 줄 알았다며, 놀라더라”라며 “저는 20대 초반부터 결혼하고 싶어 했지만, 그땐 상황이 안 됐을 뿐”이라고 쑥스럽게 말했다.
주석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마이티마우스(쇼리, 상추)의 사회로 진행된다. 축가는 가수 김종국이 부를 예정이다. 하객으로는 음악하는 친구들과 연예계 친구들, 운동선수 친구들이 참석한다.
주석은 결혼으로 정착할 곳이 생긴다는 의미를 담아 지난 3월 신곡 ‘Home(feat. Reddy)’을 발표했다. 그는 “이제 정착할 곳이 생긴다”면서 “연애할 때와 같이 계속 편하고 재미있게 살고 싶다”는 결혼 생활에 대한 목표도 덧붙였다. 2세 계획을 묻자 주석은 “많으면 둘이다. 두 명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석은 2000년 ‘Only The Strong Survive’로 데뷔했다. 1세대 언더 힙합의 제왕으로 불렸다. 현재는 음악 활동과 함께 연기 등 다양한 영역의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달빛스쿠터,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봉드, 로자스포사, 아미엘리플라워, 마인모리, 정민경스타일리스트, 규중칠우, 블랙슈트, 모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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