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에릭남이 드디어 자기 자리를 찾았다. 첫 영어 앨범을 발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해 가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릭남은 오는 14일 사랑의 색채를 표현한 ‘Before We Begi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겠다는 각오. 에릭남이 품어온 오랜 꿈을 이룰 기회로도 보이는 가운데, 그의 컴백 코드를 세 가지로 살펴봤다.
# 최초의 도전
에릭남은 지난달 30일 선공개 곡 ‘Love Die Young’을 먼저 공개했다. ‘Before We Begin’의 맛보기인 셈. 에릭남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로 사랑을 노래하며 감성 보컬리스트 자리를 예고했다.
‘Love Die Young’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Love Die Young’ 발매와 함께 미국 현지에서 프로모션 진행을 시작한 것. 새 앨범에는 ‘Love Die Young’과 더불어 전곡이 영어로 채워질 예정이다.
# 준비된 글로벌 스타
에릭남은 수많은 해외스타들을 인터뷰하며 인터뷰어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유학파 출신다운 유창한 영어 실력과, 남다른 센스 덕분이었다.
자연스럽게 그들과의 컬래버레이션도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라우브(Lauv), 팀발랜드(Timbaland), 스티브 제임스(Steve James), 루트(Loote), 갈란트(Gallant) 등 세계적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뿐만 아니다. 지난해에는 북미 15개 도시 투어를 성료했고, 올해 3월에는 호주, 6월에는 유럽 공연까지 마치며 내공을 쌓았다. 에릭남의 준비된 면모를 기대케 하는 대목.
# 클래스 다른 피처링
에릭남 새 앨범 속 피처링 군단도 화려하다. 타이틀 곡 ‘Congratulations’의 경우, R&B 싱어송라이터 마크 이 배시(Marc E. Bassy)가 함께했다. ‘Runaway’에는 스티브 제임스(Steve James)가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모션도 남다르다. 록밴드 퀸(Queen)의 프론트맨으로 활동 중이며 새 앨범 ‘Velvet’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팝스타 아담 램버트(Adam Lambert)와 샘 스미스(Sam Smith) 등이 무대를 꾸몄던 유튜브 스페이스 뮤직나이트 뉴욕에서 쇼케이스를 하는 등 역대급 스케일을 자랑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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