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류준열, 걸스데이 혜리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못 이룬 사랑을 현실에서 이뤘다. 드라마 속 외사랑을 끝내고 마주보는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 축하 역시 쏟아지는 상황이다.
16일 디스패치는 류준열, 혜리의 열애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데이트 모습 역시 공개했다. 사진만 봐도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애정하는 지, 충분히 느껴졌다.
양측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의 열애를 초고속으로 인정했다. “류준열은 최근 혜리씨와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고 있습니다.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열애설 소식을 알려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한 것.
특히 “두 사람이 최근에 만남을 시작한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이라는 말을 만들어내며 혜리와 달달한 케미를 완성한 류준열. 두 사람의 열애, 어쩌면 ‘응팔’에서부터 예견됐는 지도 모른다.
드라마에서부터 시상식, SNS까지. 두 사람 사이에 흘렀던 묘한 기류. 이제서야 퍼즐이 맞춰지는 모양새다.
‘응답하라 1988’에서 류준열은 덕선(혜리)를 남몰래 사랑하는 동네 친구 정환 역을 맡아 출연했다. 등굣길 버스에서 비틀대를 덕선이를 지켜주기 위해 팔뚝으로 온 몸을 버텼으며, 오랜 짝사랑 끝에 “내 신경은 온통 너였어”라고 조심스러운 고백을 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케미? ‘응팔’ 밖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열린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대세 배우상’ 수상을 위해 무대로 오른 두 사람. 류준열은 자연스럽게 혜리의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의 핑크빛 분위기가 브라운관 밖으로도 그대로 전해졌다. 손깍지를 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두 사람. 누가 봐도 연인의 모습이었다.
SNS에서도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감지됐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 1주년을 맞아 혜리와 함께 찍은 드라마 스틸컷을 게재했으며, “사랑하는 덕선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가 공개되고 짚어보는 두 사람의 러브 시그널. 더욱 두 사람의 모습이 사랑스러워 보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응답하라 1988′, 혜리 류준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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