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지 기자]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이달, K팝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으로서 묵직한 존재감을 예고한 이들이 있다. 뉴이스트와 몬스타엑스가 바로 그 주인공.
뉴이스트는 지난 21일 7번째 미니앨범 ‘더 테이블(The Table)’을 발매한 후 각종 음원·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역시 뉴이스트”라는 호평을 얻었다. 몬스타엑스는 오는 28일 새 미니앨범 ‘팔로우 : 파인드 유(Follow : Find You)’로 컴백한다.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뉴이스트의 백호는 이번 앨범의 수록곡 전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JR과 민현도 작사에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십분 발휘했다. 몬스타엑스 역시 데뷔 앨범부터 자작곡을 수록했던 그룹답게 이번에도 그 능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원호는 월드투어에서 셔누와 듀엣 무대로 선보였던 ‘미러(MIRROR)’를, 주헌은 ‘씨 유 어게인(SEE YOU AGAIN)’을, 아이엠은 ‘유 알(U R)’을 자작곡으로 수록해 앨범의 높은 완성도에 힘을 실었다.
이렇듯 뉴이스트와 몬스타엑스의 이번 컴백은 비슷한 시기, 글로벌 팬들의 높은 관심, 또 한번의 음악적 성장 등 공통점이 많다. 그러나 콘셉트와 뮤직비디오 연출 및 구성에 있어선 확실한 차이점을 보인다.
# 콘셉트 : 청량 VS 강렬
뉴이스트는 전작들을 통해 완성한 ‘기사 3부작’을 마무리한 후 이번 앨범에선 새로운 변화를 꿰했다. ‘사랑’을 테마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더 솔직한 이야기와 현실적인 가사 등으로 담아냈다.
타이틀곡 ‘러브 미(LOVE ME)’는 얼터너티브 하우스와 어반 R&B 장르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표현했다. 앞서 선보였던 카리스마 대신 ‘러브 미’에선 청량미와 풋풋함으로 무장해 남다른 콘셉트 소화력을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그룹의 가장 뚜렷한 색깔인 강렬함으로 승부수를 둔다. 그간 활동했던 타이틀곡마다 파워풀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몬스타엑스가 신곡 ‘팔로우(FOLLOW)’로 다시 한번 ‘퍼포먼스 맛집’의 저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강렬함으로 전 세계를 겨냥하겠다는 몬스타엑스의 각오는 앞서 공개된 컴백 포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컬러풀한 조명 아래 슈트를 입은 몬스타엑스는 독보적인 피지컬과 시크한 무드로 컴백 콘셉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 뮤직비디오 : 오브제 VS 스토리
뉴이스트의 ‘러브 미’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돋보이는 소재는 ‘파이’다. 트레일러 영상에서부터 등장했던 파이는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지며 사랑의 여러 모습을 상징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의 오브제로 작용함과 동시에 테마인 사랑과 연결돼 유기성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했다. 이 밖에도 뮤직비디오에서 소년미가 가득 담긴 멤버들의 비주얼이 강조돼 눈길을 끌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2일 이번 앨범의 수록곡 ‘파인드 유(FIND YOU)’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서로 의지하며 지내던 멤버들이 형원의 부재로 혼란스러움과 슬픔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 한 편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이는 그간 몬스타엑스가 구축해왔던 음악과 스토리, 세계관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지 기자 kimyous16@tvreport.co.kr /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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