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새 바람이 분다. 원년 멤버 이휘재가 하차하고, 신현준과 봉태규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이다.
13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이휘재가 하차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4월 중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은 2013년 파일럿 첫방송부터 출연한 개국공신이다. 당시 생후 4개월이었던 아이들은 벌써 6살이 됐다. 순수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서언이와, 똑똑하면서 애교 넘치는 서준이는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이들이 많이 성장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쌍둥이의 하차에 대해 ‘졸업’이라고 표현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초보아빠 시절부터 능숙한 슈퍼맨이 되기까지 노력하는 아빠로서 많은 웃음과 감동을 보여준 이휘재씨와 단짝 케미로 많은 기쁨을 선물해준 서언, 서준 쌍둥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서언, 서준이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휘재씨 가족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휘재의 후임으로는 신현준과 봉태규가 출연을 논의 중이다. 먼저 봉태규는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시하 군을 두고 있다. 또한 현재 하시시박은 둘째를 임신 중인 상황. 봉태규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살림과 육아에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봉태규가 출연을 결정하면, 진정한 슈퍼맨다운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의 아내와 결혼했고, 2016년 득남했다. 신현준의 아내도 둘째를 임신 중이다. 신현준은 SNS나 방송을 통해 아들과 아내를 공개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그러나 신현준의 소속사 측은 “저만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과 미팅을 했다. 신현준 씨하고 아직 얘기도 안 해봤다. 출연 여부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휘재의 빈자리를 채울 새로운 아빠는 누가 될까. 두사람, 혹은 새로운 사람이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동국·샘 해밍턴·고지용 가족은 계속해서 출연을 이어나간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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