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연애의 맛’ 필연 커플 이필모 서수연. 크리스마스날 내년 2월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연애의 맛’에서 이필모와 서수연은 실제와 가상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로맨틱한 발언들을 정리해봤다.
# “나를 119라 생각해줘”
세 번째 데이트날.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우리 만난 지 3일’이라고 하자면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면서 이필모는 “언제든 나를 119라고 생각하고 불러달라”면서 “때로는 경찰이 되어, 보안관이 되어, 때로는 남자친구가 되어 가장 빠른 방법과 시간으로 달려가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서수연은 “천군마마”라면서 화답했다.
# “오빠는 사심 있다”
지난 10월 25일에는 이필모가 서수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서수연에게 정식 남자친구, 여자친구로 만나자고 고백한 것.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필모의 친한 동생은 서수연에게 “‘수연아 방송이 아니라 오빠는 사심 있다’라고 필모 형님께서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필모는 “100일 동안 연애를 한다는 프로그램 취지가 있는데 100일이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과연 진심이 없이 가능할까. 진심이 무조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나는 그렇지 않으면 못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필모는 “그렇다면 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 거냐”고 물었다. 서수연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필모는 “나는 이제부터 수연이의 남자친구야. 오빠가 잘해줄게요”라고 약속했고, 서수연도 “저도 잘하겠다”고 화답했다.
# “우리 만남은 숙명”
지난 13일 방송에서 이필모는 서수연과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서수연도 이필모에게 이벤트를 해주고, 눈물젖은 편지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서수연은 “우리가 ‘안녕하세요’ 한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네요. 2년 전 우연한 만남부터 횡단 보도에서의 운명적 만남 그리고 지금까지 언젠가 만나게 될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이야기가 마치, 우리 이야기 같아서 오빠와의 나의 만남이 숙명이 아닌가 싶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만남이 진짜 필연인지 아닌지 앞으로가 더 기대돼요. 비록 우리가 방송으로 만났지만, 카메라 밖에서도 오빠랑 즐겁게 만나고 싶습니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필모는 “이번 생은 이렇게 마무리하는걸로”라고 답하며 설렘을 더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서수연 인스타그램, TV조선 ‘연애의맛’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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