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이시영이 부인한 지 하루 만에 결혼을 인정했다. 특히 임신 14주차라며, 엄마가 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이시영이 올 가을 결혼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이시영 측은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부인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이시영은 임신 14주차이며 9월 30일에 결혼한다고 직접 밝혔다.
이시영은 MBC 드라마 ‘파수꾼’ 촬영 때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며 “너무나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과 두려움도 가득했지만 먼저 새 생명이 찾아와준 것에 대해 감사드렸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드라마에 피해가 될까봐 스태프, 가족, 회사에 임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고.
이시영의 임신 사실이 더욱 놀라운 이유는 그녀는 ‘파수꾼’에서 고강도의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를 소화했기 때문. 이시영은 “물론 거의 매일 밤을 새우고 액션과 와이어씬이 많았던 촬영 스케줄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아기를 지켜보며 저 역시 날이 갈수록 용기를 얻었고 그 어떤 촬영보다 더욱 긍정적으로 즐겁게 촬영에 임하였다”면서 “혼자가 아니었기에 힘든 액션씬들도 더 용감하게 또 감사하게 할 수 있었고 어느 때보다 저에게는 값지고 행복한 시간들이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전날 결혼 보도를 부인한 이유도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저 역시도 드라마가 끝난 다음날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여 결혼식 날짜를 조금은 급하게 결정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의 예비 신랑은 요식업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다. 이시영은 지난해 9월 “한 달 째 만나고 있다”면서 열애를 인정했다. 그리고 만난 지 1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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