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나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미녀”.김희선은 20년째 대한민국 대표 미녀로 손꼽히고 있다.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올랐고, 성형하지 않은 얼굴로 주목받았다. 태어날 때부터 완성형 미모. 김희선의 변천사를 살펴봤다.
1994년 KBS 추석특집극으로 방영된 ‘춘향전’. 김희선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미모로 춘향 역을 꿰찼다. 당시 이민호와 함께 호흡을 맞춘 그녀는 풋풋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후부터 김희선의 탄탄대로는 예약됐다. 1995년 KBS2 주말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에 캐스팅된 김희선은 이순재 강부자 부부의 막내딸로 열연했다. 이때부터였나보다. 막내딸 성공 법칙이 탄생한 건. 김희선은 통통 튀는 개성과 다소 반항적인 모습으로 당시 신세대들의 트렌드를 반영햇다. 특히 김희선표 숏컷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김희선은 각종 미니시리즈 주연을 꿰찼다. TV만 틀면 나올 정도. 특히 KBS2 ‘프로포즈’는 당대 톱스타였던 김희선과 류시원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는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방송된 ‘미스터Q’에서부터 김희선의 진가가 발휘됐다. 트렌드세터이자 패션리더로 김희선이 착용한 아이템은 전국적으로 유행했다. 곱창밴드부터 머리띠까지. 1000원~2000원 짜리 머리띠는 당시 억대 매출을 기록할 만큼 파급력이 대단했다.
‘요조숙녀’에서는 스튜어디스인 커리어우먼으로 분해 도시적이고 세련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희선 표 짧은 앞머리 또한 유행했으며, 방영 내내 ‘김희선 미모가 다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현재 방송 중인 ‘품위있는 그녀’는 재벌가 사모님우아진으로 열연 중이다. 재력은 물론 미모와 센스, 성품까지 지닌 완벽한 그녀. 더욱 기품 있어진 김희선의 자태와 세월을 비껴간 미모가 매회 감탄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MBC, SBS, JT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