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고경표가 국방의 의무를 앞뒀다. 오는 5월 21일 현역으로 입대하는 것. 과거 팬들에게 했던, 그리고 자신과 했던 약속을 지킨 고경표를 향한 반응이 뜨겁다.
20일 고경표는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입대 소식과 함께 “대한민국 남자로서 성실하고 씩씩하게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오겠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배우 고경표로서 인간 고경표로서 더욱 성장해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사실 고경표는 시력이 꽤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tvN ‘꽃보다 청춘’ 여행 당시에도 제법 알이 두꺼운 안경을 쓰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던바. 고도근시로 신체검사 당시 3급을 받은 그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고경표는 한 달 뒤, 자신의 발언을 현실로 이룬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가야 하는 군대지만, 입대를 앞두고는 돌연 마음을 바꾸는 여느 연예인들과는 분명 다른 행보. 때문에 그의 언행일치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고경표는 2010년 드라마 ‘정글피쉬2’로 데뷔했다. 이후 ‘SNL코리아’ ‘스탠바이’ ‘신의 퀴즈’ 등을 통해 꾸준히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응답하라 1988’ 선우 역할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고경표는 ‘질투의 화신’ ‘시카고 타자기’ ‘최강 배달꾼’ ‘크로스’까지 쉼 없는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고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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