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배우 고경표가 인생캐 하나를 더 획득했다. 이번엔 배달꾼이다. 어떤 연기든 자신만의 매력으로 소화하는 배우 고경표. 그에게 한계란 없어 보인다.
고경표는 2010년 KBS 드라마 ‘정글피쉬2’를 통해 데뷔했다. 고교생들의 이야기를 다룬 ‘정글피쉬2’에서 고경표는 풍림고 2학년 일진 봉일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후 그를 볼 수 있었던 것은 tvN ‘SNL코리아’였다. ‘정글피쉬2’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 고경표, 이번엔 코믹 옷을 입은 것. 드라마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능청, 코믹한 연기로 ‘고경표’라는 이름을 알렸다.
이외에도 ‘프로포즈 대작전’, ‘스탠바이’, ‘신의 퀴즈 시즌3’, ‘이웃집 꽃미남’, ‘내일도 칸타빌레’ 등에 출연하며 스펙트럼을 넓힌 고경표. 그가 2015년 인생작은 만났다. 바로 tvN ‘응답하라 1988’.
tvN 최고 기대작 ‘응팔’에서 쌍문동 워너비 아들 선우 역으로 출연했다. 홀어머니 선영(김선영)을 향한 효심부터 연상녀 보라(류혜영)을 향한 사랑, 죽은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까지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해내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그야말로 대세 스타로 이름을 올리며 승승장구한 것이다.
이후 ‘질투의 화신’에서 재벌 3세 스윗남 고정원 역으로 출연, 연상녀 공효진과도 심쿵 케미를 완성한 고경표는 ‘시카고 타자기’에 연이어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열일 배우 고경표. 그가 또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엔 배달꾼이다. 늘 댄디한 엄친아를 연기하던 고경표. KBS2 ‘최강배달꾼’을 통해 정의로운 짜장면 배달부 최강수로 변신한 것. 대사, 눈빛 그 어느것하나 부족함 없이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고경표. 모든 역할이 고경표 빨을 받아 맬겨넘치는 인물로 완성됐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tvN,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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