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형묵(47)이 FA 시장에 나왔다.
27일 TV리포트 취재 결과, 김형묵은 지난 20일 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됐고, 새로운 소속사를 찾고 있는 중이다. 벌써부터 그에게 다양한 소속사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형묵은 TV리포트에 사실이 맞다고 밝히며 “배우에게 소속사는 중요한 일인 만큼, 신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대중에게 신뢰 받을 수 있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형묵은 연기를 잘하는 것은 물론 다재다능한 배우로 통한다. 그는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소화 가능하고, 예능감도 있으며, 성우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에 좋은 소속사를 만나면 김형묵은 더욱 빛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묵은 지난 2017년 ‘귓속말’ 이후 열일 행보 속에 ‘엘리트 악역 전문 배우’라는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그는 지난해 SBS ‘열혈사제’에서 ‘구담저스’ 중 한 명인 서울지검 특수수사부 부장검사 강석태 역을 맡아 열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그는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청일전자 미쓰리’ 등에 출연했다. 새로운 소속사를 만난 후 차기작은 어떤 작품이 될지 기대를 더한다.
김형묵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뮤지컬 ‘캣츠’로 데뷔했다. 연극과 뮤지컬 등 공연 위주로 활약한 그는 2009년 ‘자명고’로 브라운관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귓속말’, ‘조작’, ‘리턴’, ‘미스티’, ‘스케치’, ‘플레이어’, ‘왕이 된 남자’, ‘열혈사제’,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청일전자 미쓰리’, 영화 ‘국가부도의 날’, ‘증인’, ‘타짜 :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 더 무비’, ‘천문 : 하늘에 묻는다’ 등에 출연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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