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논란으로 자숙 중이던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가 복귀 신호탄을 쐈다. 이는 약 4년 만이다.
5일 상추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즐거웠던 스카이드라마 ‘주크버스’ 촬영. 살아있음”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주크버스’는 노래를 불러야 달리는 국내 유일 라이브 음악 버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상추와 쇼리가 ‘주크버스’ 마이크를 든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랜만에 나서는 예능 나들이에 다소 들뜬 표정이다.
그동안 상추는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연예병사로 군복무 중이던 2013년, 근무지 이탈 등의 혐의로 영창 처분을 받는 등 물의를 빚었기 때문. 일반 병사로 전환된 후에도 어깨 및 발목 부상 등으로 군 전문병원에 6개월째 장기 입원해 특혜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당시 상추는 SNS를 통해 억울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싸늘하게 식은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상추는 복귀가 쉽지 않았고, 별다른 활동 없이 지냈다. 예능 프로그램에 이름으로 종종 소환됐지만, 그 뿐이었다.
지난해 말 상추는 화보 인터뷰에서 “전역 후에도 항상 마스크 뒤에서 숨어 살았고 그 흔한 식당도 가지 못했다. 하지만 벌써 4년 전 일이다. 조금씩 바뀌어가는 내 모습을 보면서 신기하고 놀랍더라. 정말 시간이 약이었다”면서 심경을 털어놨다.
복귀에 시동을 건 상추는 ‘주크버스’로 시청자들과 우선 만날 예정. 물론 이를 향한 눈초리도 따가운 상황이다. 논란의 주인공이니 만큼 당연할 터. 반면, 일각에서는 응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숙했던 연예인들이 복귀를 하고 있는 가운데 상추는 약 4년 동안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과연 그는 예전의 영광을 맛볼 수 있을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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