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의문의 일승’의 주인공 윤균상이 진선규에게 카메오 러브콜을 보냈다.
27일 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SBS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윤균상이 진선규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윤균상은 극중 ‘누명 쓴 사형수’ 김종삼에서 ‘가짜 형사’ 오일승이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윤균상에게 ‘실제로 형사라면 잡고 싶은 사람이 있냐’는 질문이 주어졌다.
윤균상은 “‘육룡이 나르샤’에 남은 역으로 나오신 진선규 배우가 영화 ‘범죄도시’에서 범인으로 활약하고 있더라. 내가 형사가 된다면 꼭 잡고 싶다”면서 “카메오로 나와준다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선족 위성락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를 인정받아, 청룡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균상은 이를 언급하며 “상 탄 거 축하한다. 사랑해”라고 마음을 전했다.
공교롭게도 ‘의문의 일승’과 경쟁을 펼치는 MBC ‘투깝스’의 조정석도 형사 역을 맡았다. 이에 대해 윤균상은 “우리 드라마에서 종삼이는 형사가 아니다. 어색하고 모자른 면도 있을텐데, 사형수가 형사가 되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지는 모습이 보여질 것 같다”고 말했다.
윤균상은 형사 연기를 위해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캐릭터처럼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균상이 조정석과의 형사 맞대결에서 승을 거둘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김재창 기자 freddie@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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