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타니의 비보가 전해졌다. 22세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난 타니. 세월호 4주기를 앞뒀기에 더 안타깝게 다가오고 있다.
故 타니는 지난 14일 새벽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타니가 고향에 내려갔다가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이동 중 사고를 당했다. 외아들인데 부모님의 충격이 크다”라고 밝혔다.
특히 故 타니의 비보는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이 크다. 故 타니는 2016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곡 ‘불망’으로 데뷔했다. 그리운 사람을 찾아 헤매는 소녀의 아련함을 담은 ‘불망’.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잊지 않길 바라는 추모의 마음이 담겼다.
‘불망’ 발매 당시 타니는 MBN스타와 인터뷰를 통해 “제 또래 친구들의 사고였다. 무거운 주제로 조심스러웠고 첫 앨범으로 다루는데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놓기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던 가수 타니가 세월호 4주기를 앞두고 전한 비보. 안타까움이 클 수밖에 없다.
최근 새 음반을 내고 활동을 준비 중이었다는 故 타니. 미처 꿈을 다 펼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故 타니의 소식에 애도 물결이 쏟아지고 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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