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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째 논란’ 유승준 입국·복귀 향한 연예계 시선 [리폿@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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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병역기피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유승준을 향한 논란이 17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지난 17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군다나 유승준은 오는 20일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사증발급거부 파기환송심을 앞두고 있는 중차대한 상황. TV리포트는 유승준의 인터뷰를 토대로 그의 입국 및 복귀를 바라보는 연예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F-4 비자 아닌 관광비자였어야”

가요계 관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한 관계자는 18일 TV리포트에 “유승준이 그때 어리기는 했다”고 유승준이 당시 처한 상황을 이해하는 한편으론 “말이라는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것 아니냐.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 17년 전 국민들에게는 정서상 바른 사나이로 통했다. 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중간 과정을 고려하지 못한 너무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관계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부분은 ‘비자’였다. 유승준은 얼마 전 ‘국내 영리활동을 목적으로 F-4 비자를 신청했다’는 의혹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는 ‘한밤’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가서 다시 영리 활동을 하고 그런 계획은 전혀 없다”며 “한국 땅을 지금 밟을 수도 없는 상황에서 제가 무슨 계획이 있겠느냐. 지금 그런 생각 없다. 변호사가 추천해준 것”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국에 오고 싶은 이유에 대해선 그리움 때문이라고 했다. 유승준은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을 가고 싶은 건 당연한 것 아니냐. 이유가 없다. 그냥 한국이 그립다”는 말로 다시 한 번 민심에 기댔다.

그러나 관계자들의 반응은 유승준의 입장과는 정반대였다.

한 연예 관계자는 “유승준이 한국에 정말 오고 싶었으면, 관광비자로 들어왔으면 됐을 것”이라고 지적하며 “F-4 비자는 선거권만 없지 내국인과 거의 동일하게 취급받는 비자다. 영업, 연예 활동도 할 수 있다. 미국 내 세금도 감면인 것으로 들었다”라고 말했다.

“복귀한다 해도 혐오 여론 무시할 수 없어”

현재로썬 유승준을 향한 여론이 좋지 않아 복귀 이후의 활동은 어려울 거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승준이 친한 프로듀서들, 가수들과는 연락을 자주 하는 걸로 안다. 실제로 싱글을 준비 중이었는데, 밖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무산된 적이 있다. 그 정도로 여론이 안 좋아서 준비를 다 해놓고 접어야 했다”고 귀띔했다.

그런가 하면 관계자 다수가 한국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유승준에 대해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과거 유승준을 봐온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선하고, 끼가 있는 사람인지를 알기 때문이다”라는 게 그 이유다.

“(유승준이) 돌아온다면, 완전히는 어렵겠지만 인기가 아닌 명성을 유지하는 건 어느 정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중립적인 반응도 소수 있으나, 17년의 세월을 무시할 수 없고, 혐오에 가까운 유승준의 이미지가 있어 그 높은 벽을 뛰어넘는 일은 만만치않을 거라는 게 대다수의 의견이다.

한편 서울고등법원은 오는 20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의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을 진행한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8일 유승준이 병역 면탈을 위해 국적을 포기한 것은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수 있다면서도, 정부가 비자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의 소지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한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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