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송중기와 남궁민이 JTBC 드라마 ‘맨투맨’에 카메오로 의리 출격한다.
11일 ‘맨투맨'(김원석 극본, 이창민 연출) 측에 따르면, 송중기는 9회에, 남궁민은 10회에 각각 카메오로 등장한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촬영을 마쳤다.
먼저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의 의리로 ‘맨투맨’에 출연하게 됐다. 카메오 출연을 자청한 송중기가 맡은 역할은 은행원이다. 그는 박해진, 박성웅과 함께 연기를 펼쳤다.
‘맨투맨’은 와인 키스를 패러디하는 등, ‘태양의 후예’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많다. 이번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분 역시 ‘태양의 후예’를 오마주했다. 송중기 캐릭터는 ‘태양의 후예’에 카메오로 출연한 유아인과 캐릭터가 비슷하다. 깐깐하고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캐릭터로, 송중기의 연기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중기가 작가와의 인연인 반면, 남궁민은 감독과의 의리를 지켰다. 남궁민은 SBS ‘리멤버’를 연출한 이창민 PD의 요청에 ‘김과장’으로 바쁜 상황에도 카메오촬영을 마쳤다. 남궁민은 ‘리멤버’를 떠올릴 수 있게, 톱스타 남규만 역할을 연기했다. 그는 극중 배우 여운광을 연기하는 박성웅과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의 불꽃튀는 신경전이 기대를 모은다.
‘맨투맨’ 측에 따르면, 이번주 7,8회에서는 중요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재밌어질 예정. 여기에 9, 10회에 송중기, 남궁민이 잇따라 나오면서 역대급 시청률을 기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