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정해인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만나 제대로 터졌다. 손예진뿐 아니라 안방 모든 누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반향이 뜨겁다니, 그야말로 전성기다.
정해인은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이하 ‘예쁜 누나’)에서 게임회사 아트디렉터이자 윤진아(손예진)의 아는 동생 서준희로 분해 열연 중이다.
첫 등장부터 서준희는 윤진아를 향한 귀여운 장난을 했다. 그저 개구진 성격 탓 인줄 알았던 그의 장난은 윤진아를 향하는 따뜻한 손길, 다정한 눈빛에 윤진아를 향하는 진심을 들키고 말았다.
잠든 윤진아를 지켜볼 때도, 혼자 춤추는 윤진아를 바라볼 때도, 굳이 우산 하나만 고를 때도, 함께 우산을 쓰고 걸을 때에도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누나가 가장 예쁘다”며 장난인 척 윤진아를 향한 본심을 드러내고, 곤란한 상황에 놓인 윤진아를 구하는 것도 서준희였다.
윤진아와 쌓인 오해 속에서도 그를 향하는 마음은 계속됐던 서준희. 결국 함께 영화를 보고, 길거리 음식을 먹고, 윤진아를 그려주며 추억을 만들었다. 자신의 일과 중에도 윤진아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고, 그의 손을 잡고 싶어 안절부절 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에게까지 미소를 선사했다.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백년신부’를 통해 안방에 데뷔한 정해인은 곧바로 ‘삼총사’로 주연 자리를 꿰찼다. 이후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까지 쉼 없이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낸 작품은 지난해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 예지몽을 꾸는 남자이자 색약을 감춘 경찰로 분해 활약했다. 이후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비밀을 감춘 유대위를 연기하며 2018년 기대주임을 확실시했다.
그리고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통해 정해인은 ‘2018 기대주’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의 미소, 작은 손짓 하나에 안방은 설레고, 박력 넘치는 행동 하나에 여심이 출렁인다. 방송 전부터 쏟아진 기대에 부응하며 새로운 멜로 남주의 탄생을 알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정해인),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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