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MBC ‘라디오 스타’ 최행호 PD가 “장민호 씨가 여유가 넘친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 4인방의 훈훈한 케미를 이야기했다.
9일 ‘라디오 스타’ 최행호 PD는 TV리포트에 “토크쇼에서 자기 이야기를 잘 꺼내는 게 중요한데, 장민호 씨는 어려웠거나 웃픈 에피소드를 진정성 있게 말했다. 그래서 더욱 재밌게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에서는 ‘미스터트롯’ 결승 진출자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날 장민호는 트로트 가수가 되기 전 겪었던 다양한 직업부터 자신의 팬에게 들었던 조언, 무대 위에서 끼부리는 방법 등 끝없는 에피소드를 꺼내며 ‘예능 진’ 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에 최 PD는 “옛날에 월세 20만 원짜리 차고 같은 곳에서 지냈던 일화도 재밌었다. 그러나 분량 및 시간 제약 때문에 아쉽게 본방송에 담아내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최행호 PD는 “자신감이 느껴졌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알려져 신인처럼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오랫동안 활동한 분들이다. 그래서 어색하거나 주눅드는 게 없었다. 당당한 기세가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 “네 분 모두 서로 진심으로 아끼는 게 느껴졌다. 방송에서 나온 모습 이외에도 녹화 시작 전, 중간에 쉬는 시간, 촬영 끝나고도 응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스타’는 오는 15일 제21회 국회의원선거로 한 주 결방할 예정이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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