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편법 마케팅을 했단다. 자칫 흠집이 날수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억울한 측면이 강하다. 사실을 해명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리고 더 뜨겁게 컴백할 것을 자신했다. 이미 새 앨범 선주문만 105만장을 돌파한 방탄소년단이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새 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총 L, O, V, E 네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화양연화’ ‘윙스’에 이어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 ‘LOVE YOURSELF’.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을 위해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콘셉트로 영상과 이미지를 준비했다. 자유롭지만, 그 안에 스토리를 담아 비주얼 측면에 힘을 쏟았다.
이 와중에 방탄소년단 측은 편법 마케팅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6일 처음 보도됐고, 방탄소년단 측의 마케팅을 의뢰받은 업체 관계자는 실형을 받았다는 내용이었다. 그러자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해명 보도자료를 내놓았다.
일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 홍보 대행을 해당 사건 범인 이 모 씨에게 맡겼다. 2년 전이다. 하지만 성과 없이 일회성 프로젝트로 마무리 지었다고. 하지만 2017년 초 이 씨는 부적절한 마케팅 활동 자료를 근거로 금전적인 협박 및 공갈을 했다. 이에 경찰에 신고, 구속 수사 끝에 2017년 8월 31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공갈), 사기 등의 죄목으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부적절한 마케팅 이른 바 편법 마케팅에 대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범인의 일방적 주장이다. 편법 마케팅은 통상적인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뜻한다. 피해 금액 발생은 담당자가 아티스트 이미지를 보호하고자 개인적으로 해결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지급됐다”며 공갈 협박 사건의 피해자라고 강조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들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리고 파트너 업체 관리에 신경 쓰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2017년 데뷔 이후 가장 뜨겁게 달아오른 방탄소년단.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경우 앨범 판매량도 살펴봐도 어마어마하다. 이제 곧 출시될 새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는 선주문량만 105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8월 31일 기준 105만 1546장으로 해외 선주문량을 포함한다면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 발표한 앨범 ‘윙스(WINGS) 외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선주문량은 70만 장을 기록했다. 2015년부터 앨범 판매량을 성큼성큼 높이고 있는 방탄소년단, 이번 컴백으로 밀리언셀러 기록을 이미 세운 셈이다.
사랑에 빠진 풋풋한 청춘이 된 방탄소년단, 컴백에 앞선 잡음을 제치고 얼마나 더 뜨겁게 치솟을지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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