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김래원이 ‘직진 사랑꾼’으로 캐릭터를 굳혔다.
김래원의 멜로 연기가 설레는 가장 큰 이유는 재거나 따지지 않고, 순수하면서 직진 사랑을 펼친다는 점이다.
김래원은 현재 방송 중인 KBS2 ‘흑기사’에서 성공한 젊은 사업가 문수호 역을 맡았다. 일 할 때는 엄격하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순정남. 그는 운명의 여자 정해라(신세경)에게 돌진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에서 문수호는 슬로베니아에서 만나기로 한 마지막날 왜 안 나왔냐고 물었고, 정해라는 “알았는데 왜 기다렸냐”고 답했다. 이에 문수호는 “왜 그랬을 것 같냐. 내일 아침까지 숙제다”고 말했다.
다음날, 정해라는 “심심해서? 살인마라서? 나한테 관심 있어서?”라고 문수호의 숙제에 답했다. 이에 문수호는 “내가 본 정해라 씨는 솔직했고, 웃는 게 특히 예쁜 사람이다”고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강아지 좋아하나봐요”라고 묻는 정해라에게 문수호는 “내가? 나는 당신을 좋아하는데”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오늘부터 1일이냐”고 적극적으로 돌진해 그녀를 설레게 했다.
앞서 김래원은 SBS ‘천일의 약속’에서는 수애와 눈물나는 사랑을 했고, ‘닥터스’에서는 차가운 박신혜에게 따뜻한 남자로, 일편단심 사랑을 펼쳤던 바. 특히 “결혼 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은 현재까지 기억되는 명대사로 남았다. ‘흑기사’에서는 사랑을 시작하자마자 직진이다. 김래원표 역대급 로맨스가 기대되는 이유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2 ‘흑기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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