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티아라가 10년을 함께한 소속사와 이별한다. 둥지는 떠나지만 멤버들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은 어떻게 지켜질까.
티아라 효민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위 같은 소식을 알렸다. 그는 “멤버들은 앞으로도 어디 있든 언제든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9년 6인조로 데뷔한 티아라는 중독성 있는 후크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롤리폴리’ ‘거짓말’ ‘러비더비’ 등을 히트시켰다. 지난해 5월, 보람과 소연이 전속계약 만료 후 탈퇴했다.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은 4인조 티아라로 활동을 이어왔다. 개인 활동도 병행했다.
그리고 2018년 1월, 10년을 함께한 MBK엔터테인먼트와 이별을 결정했다. 단 ‘해체’는 아니라고 확언했다. 4명이 함께 소속사를 나섰기에 이들의 다음 행보에 더욱 관심이 모이는 상황.
한 소속사에 네 명이 함께 계약할 수 있다. 자체 소속사를 설립해 활동할 수도 있다. 각자 소속사와 계약한 뒤 ‘티아라’ 활동만을 위해 한시적으로 뭉치는 방법 또한 열려있다. 어떤 선택이든 ‘티아라’라는 이름을 이어가겠다는 네 사람의 의지만 있다면 활동은 가능하다. 여기에 티아라를 탈퇴한 보람 소연의 합류 가능성도 더해진다.
“조만간 좋은 소식으로 찾아오겠다”는 티아라. 다사다난한 10년을 함께 보낸 이들이 열어갈 2막은 어떤 모습일는지, 기대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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