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 배우 왕대륙과 한국 배우 강한나, 두 번째 열애설이다. 일본 오사카에 이어, 이번엔 왕대륙의 타이베이에서다.
왕대륙과 강한나는 지난 4일 저녁, 대만 타이베이의 수산시장인 상인수산에 모습을 드러냈다. 함께 해산물을 구경하고 골랐다. 꽤 많은 양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수산시장에는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함께 걸었고, 바라보며 웃기도 했다. 그 모습은 현지 주간지 취재진 카메라에도 고스란히 담겼다.
계산은 강한나 몫이었다. 왕대륙과 함께 고른 물건이 들어있는 장바구니를 든 강한나는 계산대에 줄을 서 값을 지불하고 포장했다. 현지 주간지는 “강한나가 대만의 환경에 매우 익숙해 보였다”고 묘사하기도.
물건을 구입한 뒤 왕대륙과 강한나는 왕대륙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타고 현장을 떠났다. 취재진이 차를 쫓자 속도를 내 자취를 감췄다고.
강한나와 왕대륙은 이미 지난해 봄 한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오사카 테마파크에서 데이트를 하는 듯한 모습이 목격됐고 사진도 찍혔지만, 양측 모두 “친구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도 부인이다. 1년여 만에 터진 열애설에도 양측은 단호했다. 왕대륙 측은 “드라마로 만난 친구고 당일에도 단순한 친구들과의 만남이었다”면서 “마침 두 사람만 사진에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강한나 측도 “다 같이 있는 자리였다. 친한 사이다”고 밝혀 사랑이 아닌 우정임을 강조했다.
두 번 데이트로 의심되는 현장이 잡혔지만, 두 번 모두 부인했다. 국경을 넘어가며 그 어렵다는 ‘남녀 사이의 우정’을 키우고 있는 강한나와 왕대륙, 일단은 친구라고 한다. 그 결말이 우정일지, 혹은 사랑으로 끝날지는 더 지켜볼 일이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강한나, 왕대륙, TV리포트 DB, 중국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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