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MBC ‘무한도전’은 명실공히 국민 예능이다. ‘무한도전’의 종영에 스타들도 각자의 방식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배우 한상진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공식 로고를 올린 뒤 “‘무한도전’ 진짜 끝났네. 무명일 때 ‘무도’를 보며 꿈을 키웠고 ‘무도’ 팀이 ‘이산’ 팀과 함께했을 때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로 기뻤었는데”라며 눈물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그는 “(‘무도’는) 그냥 예능이 아니라 토요일 저녁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이었는데 토요일 일상의 추억과 함께했던… 다음 주에도 그 자리에 있을 것 같은데. 이따 다시보기 하면서 혼자 울면 안 되는데. 꼭 돌아오세요. 위대함을 계속될 거라 믿습니다.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라며 작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발레리나이자 뮤지컬 배우 김주원은 1일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로고와 함께 “‘무한도전’이 막을 내렸다. ‘무한도전!! 최고보다 최선을!!’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웠던 13년이었습니다. 한 시대가 지나가네요. 막은 올라가면 내려가는 것이 진리지만, 그래도 익숙했던 것들과의 헤어짐은 섭섭하고 슬프다 라는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가수 딘딘은 ‘무도’ 달력 등의 이미지를 게재한 뒤 31일 “저에게 정말 많은 추억을 남겨주신 ‘무한도전’. 13년 동안 우리들에게 매주 큰 웃음을 주신 ‘무한도전’. 감사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형님들. 시즌2로 꼭 돌아와 주세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1년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정형돈과 팀을 이루기도 했던 뮤지션 정재형은 당시 입은 단체 티셔츠를 공개하며 “유학 시절 혼자 밥 먹을 때, 주말 한국이 그리울 때, 따뜻하고 위로가 됐더랬다라고 고마움을 밝혔다. 그는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고마웠던 프로그램. ‘무한도전’ 우리 다시 만나길. 기다릴게”라는 시즌2에 대한 인사도 전했다.
모델 장윤주는 기타 치며 노래하는 영상을 올리며 ‘무한도전’의 종영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노래로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한도전’은 우리에게 청춘이고 위로였고 이 시대를 대변하는 메시지였습니다.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해 줘서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마워요 무한도전, 기억할게요 무한도전, 사랑해요 무한도전”이라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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