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라디오스타’ 의리는 대단했다. 신정환이 김국진과 윤종신, 그리고 김구라의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
지난 14일 오후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S :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는 서울 한 공연장에서 탁재훈과 신정환의 토크콘서트 ‘악담’을 개최했다.
이날 탁재훈과 신정환은 컨츄리꼬꼬 무대에 오르거나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는 등 세 시간을 유쾌하게 채웠다. SNS로 신청 받은 2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했다.
‘악담’은 ‘악마의 재능기부’ 마지막 촬영이었다. 이를 위해 ‘악마의 재능기부’로 인연을 맺은 클릭비 멤버 김상혁과 배우 임형준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방송인 이상민과 송은이는 영상으로 응원했다.
특히 신정환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김국진, 윤종신, 김구라의 영상 편지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사람은 신정환을 아낌없이 격려해줬다. 윤종신은 신정환이 ‘라디오스타’에 돌아오길 바랐다. 이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다.
영상 편지를 본 신정환은 “일했던 동료들이자 형들이다. 화면에서 이야기 들으니까 깊이 새겨들어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면서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탁재훈 형한테도 많이 고맙다. 가족과도 같은 형”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악마의 재능기부’는 탁재훈과 신정환이 그 간의 논란에 대해 속죄하는 마음으로 본인들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찾아가 봉인했던 재능을 다시 한 번 쏟는 예능 프로그램. 10부작으로 오는 23일 종영한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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