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순간을 맞았다. 다만 완전체가 아닌 유닛이라 아쉽다. 그러나 반드시 이뤄질 완전체 활동을 기대하며 뉴이스트는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8월 26일과 27일 뉴이스트 W가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7 NU’EST W FANMEETING-러브 & 드림(L.O.Λ.E & DREAM)’을 개최한다. 데뷔 후 가장 큰 규모로 팬들을 만나는 뉴이스트.
하지만 이번 팬미팅은 완전체가 아닌 유닛으로 이뤄진다. 멤버 황민현이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에 발탁, 내년까지 활동하기 때문.
뉴이스트는 2012년 데뷔했지만, 제대로 주목받은 적 없는 그룹.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부지런히 앨범을 발매했지만, 두터운 팬덤도 형성하지 못했다.
그랬던 뉴이스트가 2017년 큰 결단을 내렸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여하기로 한 것. 멤버 아론만 제외한 멤버 네 명이 출연했다. 그 덕에 뉴이스트는 이름을 대중에 인식시켰고, 실력도 인정받았다.
비록 황민현만 워너원 멤버로 발탁됐지만, 오히려 뉴이스트에게는 행운이었다. 리더 김종현을 중심으로 최민기, 강동호가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얻은 팬덤을 뉴이스트로 데려왔고, 그 덕에 유닛 뉴이스트 W 활동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오디션에 얼굴을 비추지 않은 멤버 아론의 팬덤과 큰 차이를 보일 만큼 막강해진 셋.
뉴이스트는 데뷔 후 처음 음원차트 1위도 기록했다. 지난 8월 유닛의 첫 싱글앨범 ‘있다면’을 발표했고, 해당 곡은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 버텨내고 있다. 자신감을 얻은 뉴이스트 측은 팬미팅 ‘러브 & 드림’을 통해 또 한 번 팬덤을 확인했다. 1만 석 규모의 팬미팅을 전석 매진시켰다.
올 가을 뉴이스트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준비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로 인기를 얻은 김종현 최민기 강동호를 주축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아론까지 4인조로 활동한다. 비록 유닛 형태지만, 멤버 황민현과의 유대감은 지속한다. 현재 워너원 계약서상으로 2019년부터 이뤄질 황민현과의 완전체도 꿈꾸고 있다. 그렇게 뉴이스트는 데뷔 6년차의 과감한 결단 덕에 아이돌 활동 보장 기간을 늘릴 수 있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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