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수상한 파트너’ 동하가 엔딩 요정만 벌써 3번째,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연쇄살인범 정현수 역을 연기 중인 동하는 나오기만 하면 엔딩요정에 등극한다. 첫 등장부터 그랬다. 지난달 25일 10회 엔딩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동하는 연쇄살인범으로서 활약을 펼쳐왔다.
그러다가 지난 21일 방송된 26회 엔딩에서 동하는 자신을 향한 수사망이 좁혀오자 피하려다가 교통사로륻 당하고 만다. 예상치 못한 그의 사고는 충격 엔딩을 장식했다.
이후, 동하는 병상에 누워있는 모습만 종종 나왔고, 언제 깨어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32회에서 은봉희(남지현)은 정현수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실을 찾았다. 정현수는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한 모습이었다.
이때 휴대폰 전화가 울리고, 은봉희는 전화를 받느라 정현수와 등을 졌다. 그런데 어느순간 정현수는 은봉희의 뒤로 다가와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정현수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은봉희와 노지욱(지창욱)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등장한 정현수는 순식간에 드라마를 호러물로 만들었다. 무엇보다 동하가 완성한 세 번째 엔딩이었다. 동하는 한 마디 대사도 없었지만, 무서운 얼굴로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해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와 함께 정현수가 은봉희에게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정현수가 기억상실에 걸렸을 것이라는 추측도 많이 나오는 상황. 앞으로 정현수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하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수상한 파트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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